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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30개 글에서 갈리는 사람들 특징

인포로스 2026. 4. 22. 23:59

블로그를 하다 보면 이상하게 비슷한 구간에서 멈추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

10개쯤 쓰고 멈추거나, 조금 더 가서 20개 근처에서 멈추거나.

그걸 넘겨서 30개까지 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.

저도 그 구간을 지나면서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.

이때부터 방향이 조금씩 갈린다는 것.

1. “이게 맞나?”에서 멈추는 경우

글을 20개쯤 넘기면 거의 한 번은 이 생각이 듭니다.

“이거 계속 해도 되는 건가?”

조회수는 아직 크지 않고, 확실한 변화도 잘 안 보입니다.

여기서 많이 멈춥니다.

근데 지나고 보니까, 이 구간은 방향이 틀린 게 아니라

아직 결과가 안 보이는 구간에 가까웠습니다.

2. 갑자기 주제를 바꾸는 경우

초반에 정해둔 주제로 계속 가다가, 중간에 방향을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.

  • 갑자기 다른 분야로 넘어가거나
  • 완전히 다른 글을 쓰기 시작하거나

이해는 됩니다.

반응이 없으니까 뭔가 바꿔야 할 것 같거든요.

근데 실제로는 쌓이기 직전에 바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
그래서 나중에는 완전히 바꾸기보다

같은 주제 안에서 조금씩 확장하는 쪽이 더 안정적이었습니다.

3. 갑자기 완벽하게 쓰려고 하는 경우

이 시점부터 글 퀄리티를 확 올리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문장 다듬고, 구조 잡고, 시간을 많이 쓰는 방식.

근데 이게 길어지면 속도가 급격히 느려집니다.

그리고 결국 글이 끊깁니다.

지나고 보니까 이 구간에서는

완성도보다 리듬이 더 중요했습니다.

4. 반응 있는 글을 무시하는 경우

가끔씩 조회수가 조금 더 나오는 글이 있습니다.

근데 그걸 깊게 보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저도 초반에는 그랬습니다.

나중에 보니까 그 글들이 힌트였습니다.

  • 왜 이 글이 조금 더 나왔는지
  • 어디서 읽히는지

이걸 보고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갔을 때 전체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.

5. 계속 쓰는 사람은 ‘방식을 바꿨다’

30개를 넘긴 사람들을 보면 특별한 재능이 있다기보다

중간에 방식을 바꾼 경우가 많았습니다.

  • 길게 쓰던 걸 짧게 바꾸거나
  • 정보 위주에서 경험 위주로 바꾸거나
  • 혼자 쓰던 걸 연결해서 쓰기 시작하거나

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, 지금 있는 걸 기준으로 조정하는 느낌

이게 더 오래 갔습니다.

결론

처음 30개는 실력을 쌓는 구간이라기보다

버티는 구간에 가까웠습니다.

이 시점에서는

  • 방향이 맞는지보다
  • 끊기지 않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

돌이켜보면 여기서 멈춘 사람과 계속 간 사람의 차이는

크게 대단한 게 아니었습니다.

조금씩 바꾸면서 계속 쓴 쪽

그 차이가 쌓이면서 결과가 갈렸습니다.